마트에서 두부 코너를 지나다 보면 슬쩍 고민이 생깁니다. 순두부랑 두부는 어떻게 다른 걸까? 비지는 두부를 만들다 남은 찌꺼기라는데, 그게 정말 맞는 말인가? 다 콩으로 만드는 건 알겠는데, 영양은 다른 건지, 요리할 때 어떻게 골라 써야 하는지 영 헷갈립니다. 사실 이 세 가지는 출발점은 같지만 갈라지는 지점이 완전히 다릅니다. 마치 같은 밀가루로 국수도 만들고 빵도 만들고 튀김옷도 만드는 것처럼, 콩이라는 하나의 재료가 제조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으로 변신하는 겁니다. 오늘은 이 세 가지가 어디서 어떻게 갈라지는지, 영양은 어떻게 다른지, 어떤 상황에 무엇을 선택하면 좋은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. 두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순두부와 두부와 비지의 차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..